적어도 국내시장에서는 감독이 아닌 경영자로서의 심형래 씨(혹은 디 워의 마케팅 팀)가 취한 노이즈 마케팅은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확실히 먹혔다 라는 겁니다.

물론 그건 충분히 의도된 것일 테고 디 워를 홍보하는 전략으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홍보 결과도 그렇구요.


심형래씨가 경영인으로 상당히 능력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디 워를 지금 볼 생각은 없으니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찬이니 반이니 하며 이렇게 이상하게 고조된 분위기가 식을 무렵에 찬찬히 볼 생각입니다.
극장에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