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딱 1년 안봐도 하나도 기억이안나는데

군대갔다오면 아예 1-1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각오를 먹어야겠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아무리 처음부터 배우는거라고는 하지만 왜 지난 초중고시절이 헛살았다고만 느껴질까요.

대학은 지금껏 배워온 방식과 다른 공부방식이라는건 알고왔지만

정말 적응하기 힘드네요.

12년간 교실에 앉아서 칠판만을 바라보던 세월이 흐르고 단 몇달만에 바꾸자니 말입니다 허허

마음같아선 당장에 자퇴서내고 돈벌어서 하고싶은 음악이나 실컷 하며 살고싶습니다만

인생에있어서 저혼자만 있는것도아니고 부모님도 계시고 하기에

싫든좋든 사회에 나가서 썩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