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딱 1년 안봐도 하나도 기억이안나는데
군대갔다오면 아예 1-1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각오를 먹어야겠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아무리 처음부터 배우는거라고는 하지만 왜 지난 초중고시절이 헛살았다고만 느껴질까요.
대학은 지금껏 배워온 방식과 다른 공부방식이라는건 알고왔지만
정말 적응하기 힘드네요.
12년간 교실에 앉아서 칠판만을 바라보던 세월이 흐르고 단 몇달만에 바꾸자니 말입니다 허허
마음같아선 당장에 자퇴서내고 돈벌어서 하고싶은 음악이나 실컷 하며 살고싶습니다만
인생에있어서 저혼자만 있는것도아니고 부모님도 계시고 하기에
싫든좋든 사회에 나가서 썩어봐야겠습니다.
군대를 빼고도 4년간의 기간을 방황하다시피 살았던 것이죠.
처음에 휴학하게 된 계기는 대학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 중에 돈을 좀 벌어보자, 다른 기술을 배워 보자, 게임회사에서 일해 보자 ... 등등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위의 3가지는 다 이루기는 했습니다. 돈도 대학때 쓸만큼 벌고,
게임회사에서도 6개월, 1년 여러 가지일과 중요한일들을 해보고, 전기기기 공사 자격증도 따보고요.
하지만 결국 다시 대학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네... 저는 준비가 아직 덜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더욱 더 배우싶어지더군요. 대학때는 역시 학생이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항상 배울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무엇에든지 배울려고하는 마음이 있어야
공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학생이라는 기회가 있을때 감사하셔야 합니다.
한가지 지금 메모장에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과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들을 쭉~~~~ 적어보시고 잠시 생각 해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꼭 손으로 쓰셔야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시험 공부하러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