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월 16일 전역했습니다.

전역해서, 놀다가 우연히 또래의 여자를 알게 되었고...

그리고 편입준비 하면서.... 그녀에게 푹 빠졌습니다.

결국엔 고백을 했지만, 여자는 웃으면서, 이전처럼 지냈고...

그렇게 지내다가...

다시 큰 맘먹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웃기만 했고...

다음날에 제가 참질 못하고, 그냥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우음... 차라리 이때에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친구녀석이 폐인이 되서 제대로 생활 못하는 절 보더니...

그녀에게 전화해서 보자고 그랬습니다.

저는 됐다고 했고... 그렇게 둘이 보게 되었죠.

그렇게 저는 다시 정신 차리고 공부에 열중하게 되었고,

그녀석과 그녀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좋아하는 감정이 커져 갔나 봅니다.

오늘 저에게 급하게 돈을 빌려 달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돈을 구해서 빌려주기로 했고... 1시간전에 헤어지면서 그녀석이 그러더군요.

"사실 나 그녀에게 맘이 있고, 그녀도 날 좋아하는것 같아.

그리고 지금 그녀랑 팬션에서 하룻밤 머물다가 오기로 했어."




처음에 그녀석에게, 나 공부에 열중하게 뒤통수 한대 쳐달라고 했는데...

제대로 맞은듯...

지금 정신이 없어서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제일 친한 친구와 가장 좋아 하는 사람이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