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미염공님의 방에서 음식점얘기에 관련한 감자님의 리플을 읽고
먹을 음식을 킬로그램에 따라 가격을 달리해보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먹지도 않는 깍두기라던지 이런건 버리기도 아깝거니와 입 댔다고 다시 내오는것 역시 또한 찜찜하고..
그래서 최상의 조건으로..
재료를 손님이 직접 선정, 구매 한 뒤 그자리에서 손님이 직접 끓여자시는(..) 식의 음식점이면
음식쓰레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이 돈이고, 남긴 음식은 만든 사람의 정성을 무시하는 행동이라 생각...(은 하면서도 음식 남기는 사람중 한명)
물론 피치못할 사정으로 많이 남긴 경우에 그렇지만..
"남기는 양"의 기준이 애매하니까요.
음식을 남기지 않으면 음료수를 더 준다고 하는 음식점의 얘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어제도 아가씨하고 홍대에 데이트 갔다가 돈까스를 먹으러 갔었는데,
그 아가씨의 식사량이 꽤나 적었기에 남긴 음식을 제가 무리해서 해치운..꺼윽~ -3-
어떻게 생각하면 '미련한 모습'일지도..? (웃음)
덕분에 어제 밤에 야식으로 형이 갖다준 '보쌈!!'을 건드리지도 못했죠..-ㅅ-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