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자주 꾸는 편이지만 대체로 일상생활(하루를 두번사는 느낌?)의 꿈을 꾸는데
조금전에 꾼 꿈은 별것도 아닌거 같은데 정신이 번쩍 들던.

시간대가 저녁때쯤이었나 했는데(아직은 밝은 무렵?) 제가 방에 있다가 잠깐 택배 온 물건을 받으러
나가서 택배물건 받고. 부엌에서 물 좀 마시고 다시 제방으로 갔는데 안쓰는 PC 받침대로 쓰던
3단 서랍장이 홀라당 없어진 겁니다. 안쓰는 PC랑 같이.(저희집은 1층이고 PC지근거리에 창문)
확- 올라와서 바로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아래를 보니 진흙때문인지 발자국 같은게 보이고
그 발자국의 방향으로 소리를 질렀는데 목소리가 안나옵니다 그뒤로 목잡고 소리지르다가
깨 버렸음..

지금 생각해 보면 안쓰는PC는 사실 버릴려던 거였고. 3단 서랍장은 예전 프린터 받침대로 쓸려고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서 주워온거라 아무것도 안들어 있어서 사살 손해는 별로 안되는데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