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던 어린 시절.

대략 두세살 쯤?

내 기억에 처음 잡아죽인 생물..."개미...것두 좀 큰거..."

그 다음 잡아 죽인거 "집게벌레, 땅강아지,거미,파리,나비,잠자리,딱정벌래 등등"

이때 까지만 해도 벌레는 죽여도 별탈이 없기에 겁이 없었다가...

외가집에 놀러가서 벌을 파리 잡듯 잡다가 쏘인것이다...

난생 처음 곤충이 그렇게 무서운 존재란것을 벌에게 알았다...

그로부터 몇년후...

난생 처음 말벌을 보았다... 벌같기는 한데 작지는 않고 벌소릴 낸다...

겁없이 건들었다...

뒤지는줄 알았다...손가락에 쏘엿는데 내 기억에 몇달 간 그 손이 마비 된 걸로 기억한다...

그뒤로 벌 소리만 들어도 도망 첬는데...초딩 들어가기 1년 전쯤...벌을 잡아 침을 빼고 배를 누르면 꿀이 나온다고 동네 친구넘이 그러드라....생 꿀맛을 보고자 벌을 잡았다...그리고 혀를 쏘였다..한달간 우유만 마셨다..

엔날엔...

벌에 쏘이면 암모니아 소독액을 사다가 걸로 치료하였다...그 독한 냄새의 소독약을 피부에 발라 벌침의 산성을 암모니아의 염기로 중화하여 치료한다고 했다...웬지 그럴듯한 설명...근데 실제 해봐라 이게 말이 되나...내 기억에 이거 전혀 약빨 없다...결국 시간이 가고 자연 치유된걸 암모니아수가 고친걸로 기억 할뿐...

요즘 치료법을 보니...

벌에 쏘이면 일단 벌침을 뽑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까운 피부과에 가야한다. 그럼 피부과 의사가 알아서 치료해준다...대충 들은 치료법으로는...일단 벌에 쏘이면 알러지 반응이 생긴다고 한다, 이 증상으로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가렵게 된다, 이를 치료하려면 병원 가는게 최고지만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태라면 일단 침을 뽑고 찬물로 붓기를 가라 앉힌다, 그리고 감기약을 복용시킨다, 보통 종합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 이라는 약제가 들어있는데 이 약제가 알러지 반응을 중화 시키는 약제이다, 감기약 보다는 지르텍을 추천 함. 암모니아 소독제 웬만하면 바르지 마삼 똥내가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