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다치기 전에 일했던 노가다판 일할때 같이 일하던 군대 후임이었던 친구녀석이 있었죠.

어느날 애가 하도 나이트가자 보채서 나이트를 갔습니다.

거기서 부킹이 괜찮은 여자애가 됐는데...

저야 뭐 그때 앤 있어서 관심도 없었고...그 친구 잘되라고 옆에서 -..- 걍 있었지요.

그녀석이 제가 전에 말한 얼굴에 침뱉는 인간이거든요.

암턴...

여자랑 이런 저런 얘기를 둘이서 하더니...

갚자기 피죤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 ???씨두 피죤 좋아하세요? "

" 네 저 피죤 향이 가장 좋아요! "(여자)

" 아~! 저두 피죤 무지 좋아해요! "

" 어머~! 정말요? "

" 제가 얼마나 피죤을 좋아하면 피죤으로 가끔씩 세수도 하고 기분 좋을땐 피죤으로 샤워두 하거든요! "

-..-;;;

전 그때 친구놈이 피죤으로 세수를 하고 피죤으로 샤워...라는 말에...

문득 생각해 보니...숙소 욕실에 어느날 부터 피죤이 있던걸 깨닳았지요.

설마...그 피죤 세탁기 돌릴때 쓰던게 아니라...

이놈이 진짜루 세수하고 샤워했던거 아닐까?...분명 이놈 없을때는 피죤이 존재하지 않았는데...

설마...설마...

물어보고 싶었으나...

술김에 기억이 나지 않았던 터라...묻지 않고 잊어 버린...-_-;;;


여자한테 농담으로 말한것일까...사실일까...-_-;; 아직도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