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요새 나온 물건들이 많을 테니까... 가격은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찾으면 될 거 같습니다. 전자서전은 일단 세 가지 척도로 평가해 볼 수 있겠는데요.

1. 사전 내용
2. 키보드 터치감
3. 기타 기능 + 배터리

1. 사전 내용입니다. 요즘 전자사전은 기본으로 국어, 한자옥편, 영한, 한영, 영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지요. 국어 사전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유용합니다. 가끔 정말로 우리말 의미도 모를 때가 많으니까요. 거기다가 어떤 모델은 일일, 일한, 한일, 중중, 중한, 한중 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일한, 한일, 중한, 한중 사전 다 있는 모델을 쓰는데요 이런 것들이 되면 20만원 정도가 되고 TFT-LCD를 쓴다든지 하면 아이리버 같이 30만원 넘는 모델이 나옵니다.
1-1 일단 영어사전부터 본다면
영영 사전 - Oxford, Longman, Collins 다 좋습니다. 영영 사전 있는 건 필수 사실 거의 다 있는데요. 옥스포트나 롱맨은 단어 의미를 주로 풀이해 놨다면, 콜린스는 용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둘다 좋지요. 전반적인 언어 능력이 향상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옥스포드, 롱맨 쪽이 더 좋고, 성인들에게는 콜린스가 편합니다만 상관 없이 둘다 좋습니다.

영어 유의어 사전 - 주로 Oxford, Collins에서 나오는데 이른바 Thesaurus라고 불리는 유의어 사전입니다. 이게 없으면 정말 사전으로서 가치가 뚝 떨어지지요. 비슷한 단어, 반대말, 동의어 등이 한 번에 검색이 되는데요. 정말로 영작문할 때나, 미묘한 어휘 차이를 검색하기엦 정말 좋습니다. 유의어 사전 꼭 있는 걸 사시구요.

1-2 다음에 영한, 한영 사전은 동아나 시사 것이 들어있는데 내용 거의 비슷해서 차이 없습니다.
1-3 일어 사전은 일일 사전으로는 '고시엔' 사전 들어있는 게 제일 좋지요. 제2외국어로 일본어 배울 거라면 강추, 나머지는 일한, 한일, 중한, 한중 거의 동아 사전이 들어있는데 거의 비슷해서 차이 없습니다.
1-4 부가적으로 법률용어 사전이나, 경제용어 사전이 있는데 정말 쓸모 있지요. 백과사전 수준이니... 그림만 없는 거 빼면 설명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보통 30종류 이상 사전이 들어있는 제품에 많고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있으면 좋은 사전입니다.


2. 키보드 터치감. 보통 전자사전은 플라스틱 버튼이 달려 있는데 가끔 두 번 씩 눌려지기도 하고, 빗나가기도 합니다. 컴퓨터 키보드 식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훨씬 좋습니다. 세이코 전자사전과 아이리버가 이런 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렇지만 일반 플라스틱 버튼도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카시오가 버튼은 조금 딸리는 편입니다.

3. 기타기능 + 배터리

기타기능이 없으면서 배터리가 오래 가는 제품은 카시오 입니다. 샤프 아이리버 등등 나머지는 배터리 소모가 심한 편인데 요즘 모델의 경우 그날그날 전화기처럼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 있어 이런 불편은 좀 줄어든 편입니다. 컬러LCD는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흑백도 좋습니다. 정말 공부만 한다면 카시오, mp3나 기타 기능도 즐기려면 아이리버, 샤프가 좋습니다.



요즘 새로 등장한 세이코의 경우 노트북 키보드 ;방식(멤브레인인가요;?)이고 크기도 작은 편에 일본어 사전 기능이 최고 입니다(일일사전 탑재!). 세이코 KR T-3000경우 평도 엄청 좋구요 20만±3만 가격입니다. 백과사전도 있는데 단점은 영어 유의어 사전이 없다는 점

샤프 경우에 배터리가 일찍 다는 단점이 있지만 액정 화면 시원하고, 발음 지원이 되는 RD 시리즈가 좋습니다. 요즘에는 mp3지원도 되는 신제품이 거의 20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RD-CX3 경우 mp3지원 기타 사전 다 있지만, 영어 유의어 사전이 없다는 거에 안습. RD-9100MP의 경우 흑백이지만 사전 내용에서는 최고입니다. 영어 유의어 사전이 있다는 게 중요하지요!!!

카시오 경우 EW-H3000PK 경우 흑백, 영어유의어 사전, 일어사전 만빵이지만 언어 사전 외에 다른 백과사전 같은 게 없다는 게 흠이죠. EW-H6000NB랑 EW-H6000GN 경우 영어 사전 다 있고(유의어 사전 포함) 거기다 SAT과목용 학술 용어 사전이 있습니다. 다면체 이런 거 치면 그림이랑 영어 단어 다 나오니까요 공부하기 최고죠. 역시 일본어 사전으로는 고시엔 포함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카시오의 장점이라면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겁니다. 제가 샤프 카시오 다 써봤는데요 진짜 카시오 오래갑니다 배터리. 부가 기능은 제로 정말로 공부용이라면 카시오죠. 가격은 약간 비싼 25만원 선입니다.

아이리버는  최신제품으로 D25, D26이 있는데요. 컬러 MP3 라디오에 E_BOOK 까지 있어 최고입니다. 영어 사전 빠방하고 백과사전은 없지만 D26의 경우 경제용어 IT용어 사전이 있어 D25의 단점을 조금 만회했지요. 가격 26만원 선

샤프랑 아이리버는 크기가 좀 큰 편이라 들고 다니기엔 좀 그렇고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합니다. 카시오, 세이코는 큰 주머니라면 대충 넣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 보다 더 싼 10만원 모델은 사전 기능이 조금 약한 게 흠이지만, 영어만 공부할 거면 영어유의어 잇는 거 아무거나 다 괜챃습니다.

제가 써 본게 아이리버 샤프 카시오 제품인데 다 만족했습니다. 결론은 아무거나지만.. 20만원 대를 원한다면 위의 제품들 가운데 선택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