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에서 써야 한다더군요;;

처음엔 별 생각 없이 받기만 했지.. 어떤 사람이 주는 건지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한텐;; 아주 적은 액수일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제약 회사의 대표이사분이시더군요. (덕분에 타이레놀이 집에 널려있죠~)

편지의 내용은 제 진실된 마음을 적었습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뭔가 빈곤한 처지를;; 내비치는 것 같아서 싫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12년후 제가 30살 되는 해. 그 누구보다 당당한 제가 되어 더이상은 도움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도울수 있는 그러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되어 보이겠습니다.

제이름 세글자를 기억해 주십시오.'

라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주는 일.

과연 제가 30살 되는 해에 이 분과 같은 능력을 지닐수 있을까요?

그러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나는 정말 성공해야만 하겠구나.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



.. 이 편지가 형식적으로 보내는 편지가 아니길 빕니다;

형식적인 편지가 아니라 이사님께서 직접 제 편지를 읽으시고 제 생각에 공감하시고

정말 제 이름 세글자를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