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때처럼 크리스마스를 잊고 살던가 아니면 제 얼굴이랑 산타 늑대?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e-card 대신 퍼뜨리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다신 보내지 말라더군요.) 친구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벌!써! 주는 바람에 자극 받았습니다.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직접 만들어서 돌리곤 했는데 어느새
완전히 잊고 살았네요. 저도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돌려야겠어요. 진짜 우표 딱지가 붙은 카드를
받는게... e-card보다 훨씬 즐겁지 않겠어요? ^^  

그리고 12월초는 아버지, 어머니, 제 생일이 뭉쳐있는 때인데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라 처음으로 미역국을
끓여보는데 왠지 망친 거같습니다. 간이 안되서 간장을 퍼부었더니 왜 이리 간장 냄새가 나는지... T_T
미역국에 넣은 갈비는 제 맛이 안우러나오고 왜 기름만 줄줄 나오는지... T-T 한참을 자글 자글
끓였는데 ... 미역은 물에 불리기전에 닦아주는건가요? 안닦고 넣었는데 많이 끓었군요. T0T

4년전에 MT 가서 농약이 묻었을 지도 모르는 콩나물 씻는걸 잊고 그냥 국 끓여서 사람들에게
나눠줬는데 아..또 이런 일이..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