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고에 다니고 있는 저의 생각은

고교 평준화는 하향평준화이고 공교육 붕괴의 지름길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부다 평준화 하면 머합니까 분명 부모들 머리속에는

학교에서 똑같이 교육받아서 명문대를 못갈꺼야!! 과외랑 학원 붙여야지!!

이생각밖엔 더 안하실껍니다. 결국 사교육 열풍이 지금보다 더욱

심각해져서 공교육 붕괴가 더욱 심화 되어 버리겠지요...

그렇다면 대학을 바꾸자! 이것도 말도 안되는 겁니다. 대학의 목표가 먼가요?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나라발전의 지름길로 만들자! 입니다.

그리고 평준화가 안되는 또하나의 이유는 같은 국민이지만 분명 같은 교육을

해주기 보다는 수준별로 집단별로 차별교육을 해야됩니다.

똑같은 고등학생이라도 분명 수준이 틀리고 학습의욕도 틀립니다.

그런데 이걸 한곳에 모아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말 안하셔도

잘 아실껍니다. 영재를 죽이는 일은 결국 국가발전을 저해할 뿐입니다.

국가발전을 주도해 나가야 할 영재가 평준화에 묻혀 그 재능발휘를 못한다면

이 얼마나 큰 국력낭비입니까. 또한 영재가 아니라도 일반학생들도 자신이

알아들을수 있는 교육 그리고 더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더 배울수 있게

해주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재능을 살리는 일입니다.

저는 EBS에서 이런 대화거리도 안되는 소모적인 토론을 하는 것

보다는 지금 경제가 어렵고 여타 다른 학과나 학문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분위기를 어떻게 고쳐나갈지에 대한 토론이나

자연계, 인문계의 흑백논리로 학생을 구분해 학생의 적성을 죽여버리는

이 교육제도를 어떻게 바꿀것인지에 대한 것 혹은 지금 7차 교육과정은

학교가 따라갈 준비도 안되있는게 강행하여 결국 달라진 것이 없는

실패한 제도인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 같은 것을 주제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덧붙이지만 자립형 사립고 = 귀족형 사립고 의 인식은 버려야 됩니다.

우선 밝히자면 저는 포항제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자립형 사립고가 현재 전국에 6개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3개 밖에는

모릅니다. 포철고, 광철고 민족사관고 이 3개인데요. 민족사관고는 우리나라

영재들을 선발하여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함으로서 그 재능을 살리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학교선발기준이 학생이

가지고 있는 돈입니까? 아닙니다. 영재이냐 아니냐 이죠....

그리고 이제 포철고와 광철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입학 커트라인이

그다지 높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등록금도 더 많이 내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학교시설이 공립보다 좋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재학생 전용

도서관이 있지만 다른 시설은 공립과 다를게 없습니다. 오히려 떨어지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모의고사 치면 점수대도 골고루 나오고요.. 애들이

거만하다거나 그런일도 없습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보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