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이야기도 아니고..
요리 이야기도 아닙니다.

..오늘 택배로 PC챔프 95년 9월호를 비롯한 여러가지 고 잡지들이 배송되었습니다.
상태는 워낙 오래되서 너덜너덜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아시다시피 잡지는 광고 절반, 기사 절반인 관계로 매우 두껍습니다.

스캔을 잘 시킬려면 한 장씩 잘라서 스캔을 해야 합니다.

어렵게 구한 잡지여서 자를까 말까 매우 고심하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자르지 않고 했으면 좋겠지만

이미 문방구에서 큰 커터칼과 고무판, 30cm자를 샀지요.

제가 매일 공익근무요원으로 하는 일이.. 문서 절삭, 문서철 제작하기, 문서 자르기, 복사입니다.

깨끗하게 자르기는 식은 죽 먹기이지만 자르기가 너무 아깝네요.

... 그러나 잘라야 한다는 것이죠.


후욱..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기획서부터 제작한 다음에..
진정이 되면 수술을 집도하겠습니다.

인쇄소에서 새로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ㅠ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