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엔딩 봤습니다.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네요.
이런 기분을 도대체 얼마만에 느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좋아라.

처음엔, 아루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 했습니다.
패키지 게임을 시간에 쫓겨 플레이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왜 하게 되었는가 하면...

바로 10시간 무료 쿠폰 때문이었습니다.
유효기간이 12/31일까지라서 그냥 10시간만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에 시작했다가
......네. 그대로 낚인거죠 -ㅅ-;

총 플레이 타임은 세이브 기준 23시간,
결제는 15(+2)+1시간 했고, 무료 10시간에... 서장은 무료이니 대충 30시간 조금 넘게 했나 싶군요.
(끝나고 동영상까지 다 보니 시간 딱 4분 남았음. 오 예~)
게임 참 저렴하게 하긴 했네요. (...)


정말 크게 아쉬운 게 있다면, 역시나 시간에 쫓겨 플레이 했다는 부분입니다.
보통은 숨겨진 것들은 다 찾지 않더라도, NPC들과의 대화는 빼놓지 않는데...
쾌속 진행을 위해 이 게임에서는 대강대강 넘겨버렸군요. 끝나고 보니 아쉽네요.
공략이 없어도 충분히 진행 가능한 난이도인데도 역시 빠른 진행을 위해 공략을 뒤적인 것도 좀 아쉽고.

곧 이어서 SC도 플레이 해야 겠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