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일부 거대 당들의 움직임이 눈에 거슬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통합 전에 당했던 일이라면 통합 전의 사람들과 합의를 봐야하는데 그것을 다른 서버에서 온 사람들한테까지 피해를 주고있으니 말이죠. 연합이라는 명의하에 말입니다.
솔직히 저주섭 저주섭 하지만, 즐기려고 한다면 못 즐길 것도 없습니다. 말마따나 저주섭이라면 모든 인원이 다 접어야겠죠.
거기서 재미를 찾는 이들도 있고 하니까 지금까지 계속 사람들이 남아있는 거겠죠...
2006.12.20 13:59:37 (*.118.152.109)
구경꾼
솔플 유저라면 별로 크게 문제되지 않을겁니다.
현재 상황이 어떠한가하면.
두개의 거대 연합이 싸우다가 한쪽이 패했습니다.
승자쪽은 패자에게 연합해체를 요구했고, 현재 거대연합은 월드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콜로니를 독점하고 있죠. 거기 이름 찍힌 게 연합소속당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 1,2채널 레이드를 독점해왔고, 끼어드는 유저가 있으면 무필을 했더랬죠.
반연합 쪽에서는 정면으로 덤벼서는 승산이 없으니까 스틸하거나 먹자질을 하면서 투닥댔고...
지금은 독점체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미유저로서의 입장정리를 해보자면, 솔직히 말해서 투신연합을 욕해대는 사람이 많긴 한데 전혀 체감은 안됩니다.
욕하는 놈이나 욕먹는 놈이나 같은 부류라는 걸 알거든요. 전에 월게에도 올린 적 있습니다만 그거 그냥 언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열우당이 관직 독차지한다고 기득권의 횡포라며 정당한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한나라당을 바라보는 기분...이라고 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투신연합보단 그 반대일파를 더 싫어하는 쪽입니다.
2006.12.20 14:01:32 (*.118.152.109)
구경꾼
루즈베라트님 말씀 보고 생각난건데, 서버 통합 직후 '자신이 플레이하던 서버의 암묵적인 룰'을 통합서버의 룰로 일치시키려는 사람들이 꽤 되더군요.
제가 투신일파보다 투신반파를 싫어하게 된 것도 그로 인한 문제 탓이지만.
2006.12.20 14:10:35 (*.140.77.91)
임재현
구경꾼//'자신이 플레이하던 서버의 암묵적인 룰'이 아니라 투신만이 가지고 있던 무필이라는 룰을 모두에게 강요해서 서버 전체를 무필로 만들고 서로
욕하게 만든게 사건의 발단이지요. 누구도 무필을 원하지 않았는데 자신들은 전투당이라면서 콜전후 모든 정전제의를 거절하고 무필을 시작한게 문제 였습니다.
2006.12.20 14:19:30 (*.86.110.225)
구경꾼
임재현 // 그부분은 투신연합과 무관한 얘깁니다. 전 '자신이 플레이하던 서버의 암묵적인 룰'을 통합서버의 룰로 일치시키려는 사람들이 투신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게 발단이라고 한적도 없습니다만. 투신관련글이다보니 오해하셨을수도 있겠지만 별개의 얘깁니다. 그저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게 생각났다...정도.
덧붙이자면 투신이나 대립파나 거기서 거기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누구도 무필을 원하지 않은' 대립측한테 사소한 이유로 무필을 강요당해봤던 입장이라말입니다.
투신과 투닥였던 사람들이래봐야 콜로니나 레이드같은 일부한정 컨텐츠 즐기던 사람들에 불과한 거 아닌가요?
그런 컨텐츠와 거리가 먼 소수인원당이나 솔플 유저에게는 그저 먼나라이야기일 뿐입니다. 결코 모두의, 서버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2006.12.20 14:33:58 (*.28.177.169)
카나에
구경꾼님 // 제가 반연합쪽에 있구요.. 사태 설명 해드릴게요
당수님은 관련 스크린샷도 있으니 확실한겁니다.. 연합해체하면서 당 홈피 날아가서 지금은 저한테 없네요
처음에 샤펜 레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투신쪽연합이나 저희쪽 연합 전부 같이 모여서 샤펜레이드를 시도했죠. 그리고 실패했습니다
이후 타 섭에서 샤펜레이드에 대한 노하우가 올라오고 독자적으로 연합에서 샤펜레이드를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모든 채널에서 은망치를 먼저 넣어 소환한쪽이 샤펜을 가졌었죠
그리고 그 주에 콜전 이후 투신쪽에서 정전을 거부했습니다
왜 거부하냐고 당수님과 예기한 내용이 스크린샷으로 있는데 투신쪽에서 윗분말대로 '전투당이며 싸움을 좋아한다. 무필하겠다' 라는 식으로 정전을 거부했습니다
저 그때 막 50대 넘기고 있었는데 아예 사냥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모든 중렙사냥터에 한명씩 계속 돌며 저렙케릭 못키우게 하고 그로 인해 탈퇴자가 생기구요
어쩔 수 없이 정전제의를 했는데 그 조건이 샤펜레이드 금지와 연합해체였습니다
그때문에 당 날아가고 그 당에서 있던 사람들도 흩어져서 게임 접구요
이후에 해체된 당 사람들끼리 서로 아는사람들만 모여서 또다시 당을 만들었습니다
연합은 해체되었고 1,2채 샤펜을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서로 친목식으로 놀았지요
그런데 투신쪽에서 아예 당창설 자체를 인정 안했습니다
해체하고 서로 모여서 게임하면 그게 다시 연합 아니나며 전쟁선포 해버렸죠. 기존 연합과 관련된 모든 당을요
이게 2차무필입니다
이후에 2.0 업뎃 전까지 계속 이어졌구요
무필전에 조금씩이나마 3채 샤펜 잡던것도 이후에는 전혀 불가능..
그 사이에 투신쪽은 모든채널 다 잡았습니다
반연합이라 부르나요? 이쪽에서도 오기가 생겨서 이대로는 결국 다 헤어지게 된다며 접더라도 끝까지 가자 라며 무필에 대항했구요
투신은 스크린샷에서도 계속 돌아다니듯이 보스레이드를 방해하거나 하면 지속적인 무필로서 대응하였기에 다른 중립당은 아예 손도 못대었습니다
그리고 2.0 업데이트 소식(무필이 안되는)이 들리며 '한빛직원이 곧 부분유료화 할 것 같다' 라는 소문이 돌면서 그제서야 이미지 개선한답시고 투신쪽에서 월게에 글을 올렸죠
그동안 투신연합의 행태에 대해 많은 중립당들이 월게에 입장을 밝히라고 수도없이 요구했지만 그에 일체 대응하지 않고 '묵묵히 칼질만 하겠다' 라던 투신쪽 당수가 남긴 글이 요리 만드는 '레시피' 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월게에 글을 남기다 부분유료화 공식 발표 공지가 뜬 그날 오후에 투신연합에서 올린 글은 '19일(부분유료화 시작날) 저녁에 리볼드외에서 무료장터를 개최합니다'
라는 글입니다
대상이 '당 없는 유저와 신규유저'
또한 목적은 '18세 2서버의 부흥을 위한' 이라는 명분으로요
이거 때문에 사람들이 더 화났죠
신규유저들에게 그동안 했던 짓을 들키지 않기 위함이냐.. 무필로 빠져나간 당원수(욕먹는것 때문에 투신쪽을 제외하고는 조금씩 인원이 빠졌습니다) 채울려 그러냐..
이 말에 투신은 단지 2서버 부흥을 위함이다 라고 했지만 정작 어제 장터 개최 이후에 마이크로 '당원 모집합니다~' 라는 글을 쓰는건 뭔가 아이러니 하지 않겠습니까..
... 그럼 투신연합의 행태에 대항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겠네요
예전 레임에도 올라왔듯이 한분이 화가나서 샤펜레이드에 가 먹자했습니다
그리고 현피당했죠 5명정도한테
그 현피갔던 사람이 투신쪽입니다..--
게임상에서는 무필, 현실에서도 폭력
이정도면 답이 나오시는지..
그리고 그쪽 연합의 부당수란 자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 나네요. '우리 성깔 드럽다. 건들지마라' 라고.. 월게 어디 구석에 가면 댓글 달려있습니다
2006.12.20 14:53:27 (*.118.152.109)
구경꾼
어느쪽이 더 나쁜놈인가...를 따지는 것을 떠나서.
투신연합이 잘못하고 있고 독점을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서버 전체의 일'이 아니라는거죠. 솔플유저나 소수당원에게는 아무래도 좋을 먼나라 일이라는겁니다.
근데 공홈에선 투신이 서버 전체의 공공의 적이며, 그로 인해 #2서버는 아주 몹쓸 저주서버라고 떠들어대는 인간이 한둘이 아닙니다. 덕분에 신규유저들로부터 안 좋은 인상을 받게 되고, 레임에도 이런 글이 올라오게 된다는 게 보기좋은 일은 아니라는겁니다.
다행히 월게같은 곳에서 까분당분들이나 기타 여러분이 작정하고 언플하는 사람 비난하고 어떻게 자정하려고 하는 모양이라 다행이긴 합니다만(어떻게 보면 큰 원인 중 하나인 투신의 소속원이 나몰라라하고 있는 게 화가 나긴 하지만).
투신이라고 다 나쁜 인간만 모인 것도 아니고, 투신대치세력이라고 다 선량하고 평화로운 사람들이 애꿎은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공챗으로 서로 욕하고 비아냥거리는 거 수차례 봐왔고, 월게에서 투닥대는 것도 거듭 봐왔구요.
저도 2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유저고, 투신당이나 천수애당이나 까분당이나 기타등등 소속당 안가리고 같이 스쿼드맺고 사냥하고 오가며 대화하고 어울렸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당신들 문제를 서버 전체로 확대시켜서 서버 이미지 나쁘게 만들지 마' 정도랄까요.
박수도 손바닥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하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하시겠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양쪽 모두의 추한 행태를 봐온 입장에서는 별반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2006.12.20 15:04:50 (*.28.177.169)
카나에
글쎄요.. 저는 천수애당 소속입니다. 저희쪽에서도 지금 월게에서 언플하고 있는 사람은 누군지 궁금해 하고 있지요
저희쪽에서는 최대한 싸움을 피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 서버이전이라도 가능하다면 전부 서버이전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서버이전하고 싶다 라고 마이크로 외쳤더니 투신쪽에서 욕설날아온게 기억에 남네요;
이런상황이라 저로서는 좋게 볼 수가 없는 상황이랄까..-_-;
지금 월게에서 글을 남기고 있는 연합(저희쪽)은 아이디에 대부분 당 이름을 붙여놓았습니다.
.. 그리고 일반 유저가 피해를 안입는건.. 신경안쓰고 게임만 하면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면 피해를 입게 되는게 문제구요..
2.0 업뎃 되자마자 당원형님이 강제피케로 투신쪽을 죽인적이 있습니다
조용하던 투신이 무필이 되지 않자(아시다 싶이 버론은 패널티가 극악입니다) 게임 내에서 언플했습니다
그때 보고 있다가 제가 '예전처럼 언플하지 말고 맘에 안드시면 죽이세요' 라고 했더니 바로 투신당수한테 귓오더군요 - 이때는 제 아뒤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투신쪽도 중립으로 봤습니다. 대화하며 제가 그쪽에 당한 연합소속이다 라고 밝혔죠..
거의 협박식으로 대화가 왔습니다 - 이건 스크린샷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주말 프리위크데이때 잠시 보조케릭을 선창에서 킵해뒀습니다
큰 방 중간에서 신규유저 세분이서 스쿼하고 있으시길래 반대편 구석에서 킵하고 있었죠
연합쪽에 한명이 오더니 신규유저 바로 근처에서 킵하고는 잠수인척 했습니다
신규유저가 조금만 떨어져주시면 안되겠느냐 라고 했더니 오히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얼마 안가 강제피케로 죽이더이다;
저도 죽었고 본케로 달려가 버론상태인 연합분을 죽였더니 때로 몰려오네요[..]
이래도 신규유저가 피해없다고 하실 수 있으실까요..
2006.12.20 15:48:25 (*.85.37.56)
bard
음... 그라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관계로 뭔 이야긴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가 어떻게 보면 유져들에 의해 구현된걸로 보이기도 하네요....;
2006.12.20 15:57:50 (*.121.56.162)
엘루룬
그냥 1서버한게 다행이군요 ㅎㅎㅎ
2006.12.20 16:25:15 (*.34.159.206)
MC술이나퍼
그라를 안하는 저로써는 여기서 왈가왈부 할게 아닌거 같은대요 -_-;;
잡담을 등록하였으나,...그로인해 의견대립이 생기는격이니...이런글 좋지 않아요...
2006.12.20 17:13:00 (*.83.132.50)
엣군
'게임 그 이상'이네요. 무섭네요 -ㅅ-;
2006.12.21 11:44:05 (*.48.22.206)
M.Croidel
구경꾼// 저도 반투신라인의 리버스 소속입니다만,
"반연합 쪽에서는 정면으로 덤벼서는 승산이 없으니까 스틸하거나 먹자질을 하면서 투닥댔고...지금은 독점체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란 말은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반투신 연합쪽에서 한게 아니라 반투신연합쪽에서 탈퇴한 몇몇 당원들이 독자적으로 행동한겁니다.
그리고 그런사람들의 당 복귀는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투신쪽에선 그걸로 꼬투리 잡아서 2차 무필전을 개시했고, 우린 싸웠을 뿐입니다만.
솔직히 저주섭 저주섭 하지만, 즐기려고 한다면 못 즐길 것도 없습니다. 말마따나 저주섭이라면 모든 인원이 다 접어야겠죠.
거기서 재미를 찾는 이들도 있고 하니까 지금까지 계속 사람들이 남아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