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시절...-_- 마치...호랭이 마냥...혼자서 pc방 <-->집을 왕복하면 거의 혼자 생활하듯이...

먹이사슬에 최종단계인 어머니를 피하기 위해 -_- 왠만하면 시간 조절까지 해가며 생활할때는...

거의 하루에 말도 몇마디 안하고 표정도 거의 무표정으로 생활했는데...

pc방 일이라 그런지 손님 한테 인사하고 웃어주고... 사장님하고 얘기도 하고 ㅡ,.ㅡ 여자알바랑

대화도 하고...상당히 즐겁네요.

뭐...지금은 일해서 돈벌수 있다는 것보다. 그냥 일하면서 웃을수 있다는거 자체가 즐겁기만 해요.

그래도...-..- 돈 많이 주면 좋죠.

제가 ㅡ,.ㅡ 원래 새벽1시부터 아침 11시까지 10시간 근무인데...

거의 저녁 11~12시 사이에 와서 아침 1시~2시 30분 사이에 퇴근 하죠.

가뜩이나 일주일 연일 휴일로 되버려서 아침에 초.중.고 학생분들이 많이와요.

많이 와서 짜증나지는 않지만...11시 되서 칼같이 퇴근하기엔 -_-;; 사장님 혼자서 너무 빡시기 때문에

집에 가면 잠밖에 안자니까 시간도 넉넉하고 도와드리곤 하죠.

뭘 바라곤 한건 아닌데 -..- 어제 그러시더군요.

" 시간 오바되서 일한거는 내가 나중에 따로 챙겨줄게... "

^..^ 웃으면서 "네!" 라고 대답했지요.

pc방이 사장님 친구분끼리 3명이서 시작했다가 벌써 2번째 다른분은 3번째 체인점을 내게 됐다네요.

관리가 꽤 체계적이라...직원고용도 계약서도 쓰고... 수당에 관한것도 법에 나온대로 해주고 있네요.

야간은 야간수당까지 계산해서 줄거라고 하셨어요.

뭐 -..- 바란적은 없지만...역시 pc방은 사장님이 직접 관리를 잘해야 잘 돌아가는 것 같군요.

예전에 군대가기전에 pc방만 해도 관리자체가 엉망인데다가 사장님들이 게임에 빠지고 하니 -_-

거의 pc방 깨끗한데도 없고 pc방 알바들 청소도 잘 안하고 엉망이었는데 -_-

진짜 복받은거 같습니다. ㅡ,.ㅡ...

일다니니까 이제 어머니가 ㅡ,.ㅡ 잔소리도 안하고...

이상하게도요. 군대가기 전에 pc방 알바할때는 청소하는게 그렇게 싫었는데...-_-

여기서 일하면서 ㅡ,.ㅡ 청소하는게 유일한 낙이되버렸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pc방이 깨끗하다 보니까 -_- 무조건 오픈했을때의 깨끗함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_- ㅎ;;; -_- 내 pc방이 아닌데 알바가 너무 열심인거 아닌지???;;;

8개월 근무후 매니저 되서 ㅡ,.ㅡ 돈 많이 벌때까지!

철저한 서비스와 ㅡ,.ㅡ 청소로...사장님 돈 많이 벌게 해드려야 할텐데 ㅡ,.ㅡ...

언제 백수병이 도질지 모르니 -_-;;;;

만사가 즐겁네요.

레임에 있으신 분들도 항상 즐겁게 웃으면서 일하셨으면 하네요. ^_^....


아참...그리고 백아님...-_- 빨리 저 책임지세요.


오늘 하루도 레임 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