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그 시선을 느꼈을 때,
다가올 괴로움에 몸서리를 쳤습니다.

'그것'을 갈망하는,
매일 밤마다 보게 될 그 시선들...

전 그저 무사히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지요.

하나...둘... 느껴지던 그 시선들이,
최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십 수 개로 늘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조금만 더 참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방충망을 향해 살충제를 뿌립니다.
.....
.....
.....죽어라 죽어! (치이익- 치이이이이익-)


아이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서 그런지, 욘석들이 마음이 급해졌나 봅니다.
밤만 되면 방충망에 아주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너희들의 시간은 이제 곧 끝이다! (치이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