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폰이 잘못된 말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이 두존재가 나타나고서부터 대한민국은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2년전 통계치에 의하면 핸드폰 보급대수가 3800만대에 이르며,

인터넷 보급률 또한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었지요. (얼마전에 밀린걸로 압니다)

여기서 요지는 핸드폰과 인터넷이 우리의 삶을 급속도로 변화시켰다는 겁니다.

특히 중장년층, 거기에 노년층 분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지고

(실제로 노인분들게서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에

많이들 참여하고 계십니다)

싸이에서 보자? 라던가, 블로그에 덧글 달아줘, 방문해줘 라는 말이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모르는것 있어? "구글링"해봐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도 않고, 이제는 우리 삶속에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근데 이것들이 우리의 숨통을 더욱더 조여온다는 건 지나친 억측일까요?

약속의 경우를 봅시다.

20년전 유선전화도 보급이 90% 이상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절을 살펴보죠.

본인 : 야야 어디어디어디 몇번지에 보면 무슨 가게 있지 거기 앞에서 몇시 몇분에 만나.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장소 시간까지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핸드폰이라는 존재가 있지도 않았을뿐더러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약속 자체가 성사되기 힘들때였죠.

하지만 오늘날로 와볼까요?

본인 : 야 종각역에서 만나자.

약속시간 10분전에 종각역에 도착한 본인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대로입니다.

핸드폰을 꺼내듭니다.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 너 지금 어디 있니 "

이토록 이 두 존재는 우리 일상에서 떼놓을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둘다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경우, 현실과는 다른 법도와, 규칙에 의해 창조된 세상입니다.

이 둘이 반쯤식 혼합되어 있다고 해야할까요?

인터넷 문화또한 현실로 오고

현실의 문화또한 인터넷사이에서 서로 교환되면서

끊임없는 마찰을 부르고 있고,

핸드폰을 살펴볼까요?

오늘날 바쁘신분들 보면 핸드폰을 끄질 못하십니다.

그분들에게 "핸드폰좀 끄고 계세요"라고 하면 정말 좋아하십니다.

언제 어디서든 통신을 하기 위해 개발된 지극히 인간을 위해서 개발된 장비가

이제 와서는 사람들의 일상을 옭아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것들입니다.

Q. 우리 생활에 녹아들고 있는 핸드폰, 인터넷, 혹은 그 외의 타 문화들이

    우리를 편리하게 하고만 있나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려고 나온 기술 혹은 디바이스 들이 우리의 삷을 진정으로 윤택하게

    만들고 있나요? 다시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소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