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남기고 이것저것 남은 일을 하고서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애가 또 훌쩍이면서 울고있더군요.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고 사는데 컴퓨터를 하고 있으려니 어린애가 훌쩍이는 소리가...;

애가 어디서 배웠는지 소리내 울지도 않고 구석에 찌그러져서 훌쩍이면서 울고 있는걸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ㄱ-;;
그리고 애 엄마가 혹시라도 찾을까 싶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찾기는 커녕 불끄고
혼자 잘 자는 것 같더군요 =_=;;

그래서 1391 에 신고하려고 전화했더니 이건 왠 헛소리만 늘어놔서 때려 치웠습니다.;

결국 저희 집에서 재웠는데, 아침이 되서도 엄마가 찾지를 않는군요.
하... =_=;
지금 애기는 퍼즐 가지고 놀다가 제가 플스로 아이 토이 틀어줘서 그거 가지고 놀고있네요;;
일 얼른 끝내고 놀아줘야겠습니다 OTZ

결국 오늘 하루 종일 저희 집에 있는데 애가 귀엽긴 귀엽네요(..)
이런 귀여운 애를 패고 울려서 내쫓곤 찾지도 않다니 애 엄마가 너무 철이 없어요 =_=;;

근데 얘를 집에 보내긴 해야 할텐데... 바로 옆집 인데도 선뜻 가라 소리가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