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어디있냐고요? 찾아보세요~~

2편....뽀글이..

점심시간....반찬은 없고 식은 밥은 많으며 이 밥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할때~

가차없이 꺼내는 한봉지의 라면 안x탕x.....

아 오늘도 우리의 양씨 라면을 끓이려고 냄비를 찾았으니~

아.뿔.사......때마침 설거지가 밀려 냄비가 하나도 없는것이 아니던가~

양씨 : 에이이~ 냄비도 없는대 간만에 뽀글이나 해먹어 볼까~

그리하여 시작된 뽀글이 요리....

1. 일단 라면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고있는 와중에 라면을 4등분으로 쪼개서 봉지안에 최대한 밀어 넣는다..(※라면 봉지 윗부분을 섬세하게 뜯어야함......좌,우 옆트임은 용서없음)

3. 쪼개진 라면에 스프를 뿌리면 준비 완료..

4. 물을 라면 봉지에 넣고 대기..........(※시간은...알아서 맞추삼)

5. 기호에 따라 파 양파 당근 계란....은 초보자에게 무리 인가 -_-;

여튼 이 과정을 넘겨서 잘 익은 라면을 한 젓가락 뜨는 순간!!!

(빠지직~~ 꾸에엑~(용 승천 울부짓음;;)  味

양씨 : 아니 이 맛은!! 보급관 눈을 몰래 피해 뒷 뜰에서 먹다가 주임원사 한테 걸려 보급관 한테 인계된 그 미칠듯한 심경의 맛이 아닌가!!! 오오!!!

군바리 정신 양씨 : 잠깐 기다리시게.....여기에 계란을 넣고 다시 한번 기다려 주는 센스가 필요하지...

몇 분 후.............계란 넣은 뽀글이를 뜨는 순간.....

삐에엑~~(봉황의 울부짓음;;;)

양씨 : 오옷!! 이 맛은....취사장에 몰래 들어가 오늘 비빔밥으로 나가야 될 계란을 훔쳐서 라면에 넣어 먹다가 취사반장(또는 급양관)에게 걸려서 보급관 한테 인계된 그 오묘하고도 미칠듯한 심경의 맛이지 않이한가!!!

여기에 식은밥 넣어 먹기 버전이 있지만.....더 했다가는 이상한놈 취급 받을거 같아서 그만 ㅜ_ㅜ

Ps: OTL.......내가 그때 뭔가 씌였지...라면 먹을려고 목숨을 걸다니.....

Ps 2 : 픽션입니다.....저기 나와있는 인물은 상관없어요......상관없다고요!!!!!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