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갤에 아델롸라고 귀여운 동생이 있는데 애가 아직 어린 학생이다 보니 엠에센은 안 쓰고
버디버디를 쓴다는 거 같길래 한번 써 볼까 말까 하다가 듣기론 버디버디가 인터넷 탈선에
한 몫한다길래 (하악하악) 호기심에 설치하고 가입해서 접속. 처음엔 이게 무슨 탈선이니 뭐니
하면서 걍 메신져인가보다 했는데 혹시나 해서 여기 저기 들어가 보다 채팅방 가보니 이건 뭐...
걍 가만히 있어도 성인채팅사이트 홍보 쪽지가 날라오더군요. 참 이런거 광고하면 한 달에 얼마
벌까 생각하던 중 이번엔 쪽지가 아니라 대화신청으로 홍보를 하길래 '이런거 하면 한 달에 얼마
받아요?' 하니 얼마 받는지는 답 안 해주고 제발 가입해 달라면서... 안습...
그런데 그 사이트의 운영자가 아니면 거기에 누굴 가입시킨다고 해도 어떤 금전적 이득이 없는거
아닙니까? 성인채팅사이트의 운영방식이 대략 '남자가 돈 내고 채팅을 한다. - 사이트 운영자가
일부를 챙긴다. - 나머지 일부는 채팅녀에게 준다.'인 걸로 아는데. 사이트 운영자가 아니라면 구지
가입해 달라고 ㅈㄹㅈㄹ할 필요도 없을텐데 여튼.. 알바도 참 이렇게 애절한 알바가 없었음.
뭐 이거까진 별로 특별할 게 없었는데...
예전에 피시방 알바 할 때 늘 세 명이서 와서는 한바탕 놀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맨날 새로운 남자
몇 명이 와서 계산해 주고 가던 그런 같은 또래 여손님들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런 케이스일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있었습니다; '지역명] 3:3으로 놀 남자 구해여 근데 우리 피시방비 없음.ㅠ.ㅜ'
...
예전에 새벽에 피시방 와서는 그 담 날 내가 퇴근할 때까지도 컴퓨터 하고 있다가 이상한 남자가
와선 계산해 주고 데려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참.. 그런거 보면 이상하게 제 슴가가 아픕니다.
아..
요점은 인터넷 탈선 하아갛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