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약 한 달 남긴 이 시점에서 마음 속에 울리는 소중한 한 단어.
처음.
다른 의미는 없고 그냥 요 며칠 사이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참.
처음이란 게 삶을 살아가면서 계속 떠올리게 될 소중한 거라는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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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 같은데.
왠지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고. 공감 못 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고.
어쨋건 내 나이의 이 시점을 거쳐 온 사람이라면 모두들 한번쯤 생각해 봤고.
내 나이의 이 시점을 거쳐 갈 사람이라면 모두들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뭐 나보다 이른 나이에 먼저 생각해 본 친구도 있을거고.
나보다 늦은 나이에 아직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도 있을거 같지만.
아 내가 늦은거구나 ㅈㅅ...
나름대로 욕은 안하고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병장달더니 하루에 한번은 쓰는 단어 ㅅㅂ...
그리고 이젠 동원오라는 종이 받으면 나오는 단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