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고 별 관심도 없어서 잘 안 보는데
우연히 보다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 올려 봅니다.
청문회라고 하나? 여튼 한 사람이 여러 사람들의 질의에 답하는
그런 형식의 방송이었는데 대상자는 교육부랑 관련된 사람인 듯.
(아시는 분은 좀 정확히 알려주시면 ㄳ)
여튼 교육부장관 후보.. 뭐 대략 이런 거 같은데 여러 의원들이 그
사람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잘 하고 있다가 어떤 사람 차례가 되니
막 이거저거 조낸 쉬불쉬불 하다가 질문 하나 해 놓고 그 사람이
답변을 하려고 하니 걍 쌩까고 또 자기 질문 조낸 쉬불쉬불...
(이건 뭐.. 질문도 아니고 걍 의도적인 까기에 불과한 거 같았음.)
또 답변 하려고 하니 바로 쌩까고 (TV서 보는 나도 어이없는데 거기
있던 다른 의원들은 또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또 자기 할 말만 씨불랑
씨불랑.. 그러더니 갑자기 뭐 신념이 없다니 때려 치워라니 하면서
답변도 안 듣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끝냄..
이런 자리에서 당사자가 꼴불견인 경우는 봤어도 질문하는 의원이 개ㅄ
같은 건 또 처음이네요. 왠만하면 나이있는 사람(근데 많아봐야 30대인거 같음)
한테 이런 표현 안 쓰지만 이건 뭐 전형적인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ㄷㄹㅇ인데
어쩌겠습니까.
어쨋건 참 이런 거 보면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개념 있는 건 아닌거 같음.
그러면 끝이 안납니다.
그리고 저렇게 루즈하게 끌어가면 질문자나 답변자나 상당히 짜증납니다
했던 소리 또하고또하고 또해도 못 알아듣고 또하고 그러면 목소리커지고 영이상하게 변하죠 흐름이...
그래서 1질문 1답 식으로 하는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