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늘 그렇듯이 강우석 스타일의 영화에서는 사람냄새가 납니다.

분명히 심각한 상황중에서도 풋풋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로 긴장을 풀어주지요

자세한 것은 각설하고,

전체적으로 "이건 영화다" 라고 생각하며 보면 재밌게 볼 수 있지만

"이게 사실이라면.."이라고 보면 큰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여기 등장하는 악역들(주인공의 신념에 반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의

생각이 우리나라 현대 정치인들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밖에도 CG를 이용하지 않은 군장비들이 실제로 등장하니까 현실감이 훌륭하더군요

연기자들의 연기력이야...이미 충분히 검증된 인물들이 등장하니까 헛점이 없구요

참...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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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던 뉴비입니다

훼인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