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위에 친한 친구중 공부 잘하는 재수생이 있습니다.

몇번 저한테 대학생인데 독립안하냐고 하는 친구인데

자기는 대학생이 되면 부모님으로 부터 완전한독립하고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여 한달에 150만원 씩

벌어서 돈을 모은다음 다음년 말에 세계 일주를 간다는 제 친구인데

저는 철없는 아이를 보는듯 봤더니 못 믿냐면서 저한테

10만원 짜리 내기를 걸어왔는데 뭐 제가 처음에는 거절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 후 뭐 자기 비전은 CEO가 되는거고 저한테 비전이 있냐? 는 둥 말을해서

너무 세상을 만만하게 보는거 아닌가해서 저번에 말한 내기를 다시 꺼내어

합의를 봤습니다.

내년 2월 그 친구 대학 합격 통지서가 나온 뒤로 부터 완전 독립을 할수 있냐 없냐로 내기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숙집도 자기가 마련 생활비도 자기가 마련 등등 이 되겠고요

처음에 그친구가 진사람이 이긴사람에게 10만원 주기로 하자고 했는데

그건 조금 친구한테 조금 그래서

제가 진사람이 아웃백 쏘기로 바꾸었습니다.

뭐 그걸 말하면서도 질것같아 바꾸는 거냐등 말이 많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질것같지는 않으니깐 뭐..

그 친구 하는 말은 자기는 100% 지는 일이 없다네요.

뭐 저도 그 친구가 이길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