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론, 그리고 자칭 전문가들.

항상 '포백 수비의 불안'을 지적하는 이 전문가님아횽(...약간의 비아냥)님아들의 주 지적거리는 항상
'수비 불안'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좀 달라요(어차피 전문가 아니니 틀릴 확률 많습니다. 이해해주3).

기본적으로, 미드필더 - 스트라이커로 연계되는 이 라인이 탄탄하면 공은 상대방 진영 아니면
거진 중간에서 뺏고 뺏기는 치열한 양상이 전개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수비라인이 흔들리는 이유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중간에서 압박하는 능력이 부족했고',
'문전에서 쉴새없이 정확한 슛팅을 때려야 하는데 솔직히 스트라이커들의 기량이 너무 떨어지고
(특히 안정환선수 너무 안습)'
'그러므로 수비가 공을 담당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는것이 저의 플로우차트입니다.
뭐 스트라이커 못하는건 어쩔 수 없지않느냐.....라는 지적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면 수비 못하는것도 어쩔 수 없지요. 저쪽은 '일단 뒤에 있는 사람보다는 발재간이 좋은'
선수들이 우리 문전까지 작정하고 치고 올라오는데.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왜 항상 수비 불안을 전문가들은 입버릇같이 달고 살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보통 군대에서 스트라이커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군대내에서 최 고참일 확률이
높지요. 수비수는 항상 짬없는 이등병입니다. 우리팀이 못하면 항상 수비수를 미친듯이 갈구지요.
잘 안뛴다느니, 열정이 없다느니. 여기서 생긴 버릇이 사회까지 이어지는겁니다.



2. 국민, 그리고 응원단.

솔직히 이번 월드컵에 너무 목매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보기 그렇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가나전에서 아주 확실하게 보여주는군요. 남의 나라 국가 나오는데 꽹과리질이라...

욕설은 안쓰겠습니다.
그날 이후로 꽹과리 소리가 나오면 거의 공사장 드릴 아니면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강도와 같은
소음 혐오증을 앓게 되었습니다. 민속 악기라지만 소리가 너무 마음에 안드는군요.
(그런데 꽹과리 친 사람은 따로 있는데 꽹과리 그 자체를 싫어하게 되었을까요? 이건 저도 모릅니다)



3. 응원가.

이번 응원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 서로 응원가 내놓으니 좀 혼란스럽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그나마 윤도현 밴드의 애국가 개작이
제일 나아보입니다. 솔직히 '너와 내가 챔피언' 이 노래는 응원가로 아리랑 부르는것 만큼이니 맥아리가
없어요. 파워가 없다는 말입니다.

MBC도 뭐 하나 이상한 노래 만든것 같은데 별로 빛을 못보는군요 -_ㅡ;;;
그 인간들 펠레 저주를 제 손으로 받아오지않나, 골 들어갔는데 조수미씨 노래를 틀지않나, 여하간 희한한 사람들입니다.



4. 저질 상혼

...생략(-_-;;) 무엇보다 서울시 광장을 월드컵 기간동안 특정 기업한테 팔아치웠다는 그 사실에서
크리티컬 안습.



-Zenon-

p.s.위에 '전문가들이 수비 불안을 입버릇같이 달고 사는 이유'에 대한 저의 사족 의견은 순수한 장난성
분석입니다. 여기에 목숨걸지말아주십셔 -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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