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야.. 제가 그렇게 살긴 했었나 보군요.

남들에게 녹아드는 것이 아닌, 혼자만의 삶을 추구해 왔었습니다.

모범적인 행동과, 비 모범적인 행동은 실질적으로는 자기가 속한 사회나 집단에

적합하느냐, 혹은 적합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갈린다는 건 맞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교수님께서 이러시더군요[..] 넌 그대로 나가면 '광인'취급 받을 수 밖에 없다. 라고.

그러시면서 한 가지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저에게 이러셨습니다.

"만일 네가 학생회장을 할 수 있다면 하겠니?"

"아니요"

제 생각의 범위를 좀더 확장 시키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어째서 학생 회장을 하는지에 관해서 생각을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그 질문에 대한 답도 요구하시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학생회라는것에서 학생회장만큼 할일이 많으신 분도 드무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함으로써, 얻는 이익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없습니다.

금전적 이익이 있는걸가요, 혹은 그 노력만큼 다른 무형의 보상이 있는건가요?

무형의 보상이 있다고 해도 그 노력이상의 결과로 돌아오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그런 일을 하는 걸까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결론 내리기가 힘듭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리플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