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토론란에 링크된 아이온 관련글을 읽다가 심심해서 이거저거 읽다보니

말로만 듣던 그런 사람이 진짜 있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조 : http://www.gamejob.co.kr/bbs/view.php?section=cafe_empl&id=1522&key=&value=&mode=list&this_page=6&s_start=&sort=3)


'제겐 좋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여 드릴 순 없습니다. 입사 시켜 주시면 보여 드리죠. ^^'


자기 아이디어를 함부로 보여줄 수 없다고 포트폴리오에서 필요없는 부분만 모아서 보냈단다.

이거 너무 어이없는 개그 아닌가?

아니 회사란 게 무슨 아이디어 내는 사람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된 아이디어를

보여 주는 것도 아닌데 어떤 사람이 입사를 시켜 줄거라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채용자들이 무슨 만화나 영화에나 나오는 선인들도 아니고 말이다.


여튼 내 또래의 주윗 사람들을 보면 이런 사람들이 되게 많다. 게임 쪽이 유독 심하지만 이 쪽만 그런 게

아니라, 뭐든 '돈 버는 일'을 굉장히 지 멋대로 생각한다. 자기 같으면 자기 같은 사람을 뽑을 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때 자기 같은 사람을 뽑겠냐는 걸 생각을 안 해보니 원.


여튼 위 글쓴이 같은 사람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