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날라와, 피시방 한판 때리고 집에 와서 컴퓨터를 붙잡았심.
비행기가... 상당히 조그만 편이더군요? 움직임 하나하나가 다 몸에 느껴지는 기분이랄까...ㄱ-
4일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긴 했는데, 지나와서 보니 하나도 정신이 없었던 것 같군요.. ㅇㅅㅇ;;
기억나는건 한라산 윗새오름 이었나? 올라가서 지지리게 고생하고 온 것과, 이노무 남고시키들이 갑자기 픨받아서는(?) 수학여행 온 다른 여고분들 붙잡고 사진찍어달라고 조른 것 뭐 대충 이정도...
경치는 대체로 죽여주는(?) 편이었고, 관광지(특히 화장실)는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역시나 관광버스 타고 다니면서 단체로 우르르 몰려갔다가 시간되면 모이는 방식으로는 뭔가 제대로 즐길수가 없더군요. 이곳저곳 돌아댕기며 볼거리들을 머릿속과 카메라에 담아왔지만,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 차라리 다른 녀석들처럼 여자구경이나 하러 다니는 편이 더 나았... 지는 않았죠~ 저는 절대로 그런놈이 아니라구ㅇ...(퍽!)
처음타본 비행기도 별다른 고통(?) 없이 잘 적응했고... 뭐, 그냥 그런겁니다아~~
그럼 저는 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러 이만... 이따가 갤러리에 찍어온 사진들이나 올리렵니다.
저는 어릴 때 스튜디어스 누님들이 주는 사탕을 좋아했었습니다.
스카치(이름이 이게 맞나)나 썬키스트 사탕을 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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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은 뱅기 탈 일도 갈 돈도 없어서 못 타본지 언 몇년. 어릴 땐 참 자주 탔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