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출신이 동원사단이라서
학교 예비군 연대에 신고를 안해서 생긴 2박3일의 부담감만 가지고 예비군 훈련을 갔습니다.
주특기가 포병으로 전포(실제적인 포를 다루는 직책)를 상상하고 갔더니만, 직책이 관측병...ㅡㅡ;;
덕분에 '블랙홀'의 새상이란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고 왔는대, 그 뎃가로 실제사격 하는걸 못보게 되었군요.
아직 1차고 젊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짜증보단 재미있군요. 요즘 현역병을 보면서 안습을 느껴보기도 하고...'아저씨'들끼리의 재미난 대화도 해보고(24과 30살 그리고 40대의 소령과의 서로에게 존댓말 쓰기~군대에서 가능합니다!!) PX에서 과자 2만원어치 사서 먹이기도 해보고...
이로써 올해 훈련은 다 받은듯 합니다. 하지만 내년은 학교에서 받아야 겠습니다. 2박3일동안 공결이라지만 수업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