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인터넷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업링크쪽 문제도 아니랩니다.

저희 집도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큰일났습니다.

과제고 소설이고 뭐고 간에 다 못했습니다.

어제 온 따끈따끈한 스틱이랑 배필2 뭐 만져보지도 못하고 봉인되었습니다.

그저 심심함에 발광하며 딩굴딩굴딩굴

마린키우기로 7시간 때우기 도전마저 썩세스하며 눈물의 1일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간신히 친구가 예전에 받아놓은 킹오파를 찾고 감격의 눈물 3.56초.

스틱과 함께한 킹오파로 새벽까지 달렸습니다.

지친 상태로 다른 컴 뒤지다 보니, 어익후 웬 화이트데이냐?



10분하다가 덜덜덜거리며 껐습니다-_-;

아우 무서워


그리고 낮을 지나 저녁... 썬더스톰 Lv.20에 강타당하고 있었습니다.

멍하니 스틱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벼락이 꽝 치면서 연구실 건물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익후 왜이래 하는 순간, 번쩍 하면서 순간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쳇쳇 하면서 재부팅 시키고 무의식적으로 익스플로러를 따닥 찍는 순간...


어헉 된다!!

인터넷이다!!!!!!







네. 요즘 세상에선 인터넷 안되면 참 슬퍼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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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