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꽤 자주 가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가끔 참고서를 사러 가시는 학생분들도

계실 듯 하고, 어쨋건 부산에 사시는 분이시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가 봤을 법한 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매번 여길 가 보면 입구에서 나이 지긋하신 분이 인사를 하시지 않습니까?

희끗한 머리의 할아버지.

이 분의 정체가 궁금하네요. 일반 직원은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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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만 적어 올리면 너무 뻘글이고 해서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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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우울하면 하루쯤은 앙큼상큼하게 생활해 봅시다.


근데, 하루하루 똑같이 등교하고 출근해서 공부하고 일하고 하교, 퇴근해서 저녁 먹고 나면

해는 뉘역뉘역 지고 있고, 뭔가 하루가 벌써 다 끝난거란 생각에 뭘 해보려고 해도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럼 뭐 내일 하지'


라고 생각하고 잠이 들지만, 내일 하루 역시 오늘과 같은 일상이니 결국 내일엔 또 그 다음 날을

기약하게 되곤 하죠. 그렇게 또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