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석문호흡법인가에 심취해서 3개월 가량(고딩때;) 수련해 본적이 있었거든요.

뭐...기? 라고 알려진 그런건데...그때 무술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도장도 다녀보고

그러다가 기에 관한것도 너무 궁금해서 서적을 찾아서 호흡법에 관해서 실제로

해본적도 있거든요.

근데 확실히 사람이 달라지긴 달라지더군요.

한...일주일간은 아무 성과가 없다. 2주차에 접어들면서 느닷없이 검은 설사를 하게 되더라구요.

아 그때 거의 일주일 내내 검은 설사에 시달렸는데...

어른들한테도 물어보고 한의사한테도 물어본 결과...

이건 장벽에 있던 찌꺼기들이 쓸려 내려오는 것으로 좋은 징조라고 하더군요.

그 호흡법에 관련된 책에도 이런 증상에 대해 나와 있구요.

실지로 3주차에 접어들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평소때보다 활동할때 편하더군요.

여차 저차 하면서 3달동안 이걸 반복하면서 기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알아보았죠.

무엇보다 기라는게 자연적인 것에 의존해서 몸에 많이 받아 들여지고

수련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뭐랄까...호흡법 자체가 지금의 현실보다 자연에 의해 살아갈때 만들어진 것이라...

지금과는 맞지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시 안에서 공기도 좋지 않고 나무도 몇그루 없고...햇볕조차 건물에 의해 가려지고...

공기또한 탁해서 밤에 달또한 별또한 보이지 않고...

기쪽으로 관련해 생각하면서 여러 생각들을 많이 해보았거든요.

인간이란 존재는 자연적인 공간이 줄어들수록 더욱더 약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 인간의 호흡자체도 인간이 태어나서 거의 10세이하까진 배로 호흡을 한다더군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 단전호흡?을 한다더군요.

하지만 커가면서 사람은 쉽게 폐호흡을 하게 된다더군요.

쉽게 설명하자면 단전호흡 즉 배호흡은 인간이 호흡할때 단전부윈 배꼽아래 부분이 부풀어졌다

빠졌다 하는 식이구요.

폐호흡은 아시다시피 가슴부분이 부풀어 졌다 빠졌다 하는거죠.

자연에서 사는 동물들은 거의 단전호흡을 한다더군요.

인간만 이상하게 어른으로 성장할수록 폐호흡에 가까워진다고 들었습니다.

이를 생각하다보니...

혹시 너무 문명이 발전해서 자연적인 공간이 인간에 의해서 줄어들면서

인간이 받아들이는 기자체도 줄어들지 않았나 싶더군요.

실제로 기가 존재한다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무술 자체에도 기에 관련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들었어요.

이런 저런 무술을 조금씩 배워보면서 크게 다른점이라면 기본동작이나 움직임의 포인트겠죠.

하지만 이건 일반적인 부분일겁니다.

세밀하게 다른점은 호흡에 있더라구요.

모든 무술들은 움직임에 의해서 호흡자체가 틀리다는 것이죠.

즉 품세...를 할때의 호흡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힘을 내지르고 가다듬을때의 호흡이 전부 틀립니다.

인간이 점점 이런 호흡을 무시하고 외형적인 강함을 추구해서 즉 근육에 의지하는 것과

기술에 의지하는 것으로 무술이 발달해서 이런 호흡이 무시되어 잊혀진게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외공...내공에 관한것은 허구가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에 관한 내용에 글들은 자세히 탐독하면 자연과 있어야 효과적이다는 것에서...

모든 무술들또한 이에 관련되어 잇지만...

점점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잊혀지고 효과도 잃은게 아닌가 싶네요.

제 생각이지만 인간이 제일 강할때는 자연과 함께 일때 아닌가 싶네요.

혹시 모릅니다. 실제로 자연이 무성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때의 인간은...

실제로 기가 풍만하여 외공과 내공에 관한 것이 실제로 존재하였을 지도 모른다.

라는 것이죠.

자연이 점점 줄어들수록...인간은 몸은 점점 나약해지고 기술에 의존해 살아갈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_-;; 하하;; 백수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