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재미있었습니다....하하 즐거웠죠.....

살다살다 변태를 다 만나보고...........하.............참 세상이란 -_-


사건은 어제밤 11시 집 앞의 으슥한 골목길에서 시작됩니다....

저희 집 앞에 여자 고등학교가 있어서 출근, 퇴근시 자주 등교 하교 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또한 운동장으로 여행들의 노는 모.......아 이건 제외하고 -_-;;

워째든 11시 야심한 밤..........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간다고 나가면서 아무 옷 이나 입고 나간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보니까 어무이 자켓이였습니다.......하-_-;;

근대 문제는 이 어무이 옷이 앞에 여행 교복이랑 무진장 비슷하다는 겁니다.....

어째든 편의점에 갔다가 골목길로 돌아올때 뒤에서 갑자기 손이 턱 올려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심리란 당연히 뒤를 돌아 보는것........

쓱 돌아보는대.....왠 아저씨가 나체로 서있는............하.......하하....;;

순간적으로 굳었죠........근대 그쪽 양반도 굳어버렸더군요......;;

당황스러움도 잠시.............순간적인 동작으로 핸드폰을 꺼내서 카메라 실행......

각도 45º를 향해 아래로.........찰칵찰칵........다시 정면 90º를 향해 찰칵찰칵.......

에.......찍어버렸습니다............하하하!!!!!

바로 그 자리를 뛰쳐나오는대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변태 아저씨.......막 머라고 카면서 쫒아오더군요.....

하지만 이미 골목을 벗어나 대로변으로가서 마침 지나가던 경찰(여고 근처라 경찰분들이 돌아다니신다...)과 조우하고 있던........양군....

경찰분들 골목으로 뛰어가고 경찰서 가서 진술서하고 몽타주 작성하고 집으로 돌아왔죠....

아 그리고 폰으로 찍은건 경찰서에서 말하지 않았답니다.........웃흥흥 *-_-*

근대 좌절감 느끼는건 폰이 병신이라 아무거도 찍히지 않았다는 절망적인 사실..........

하.........즐거웠다.............내 디카를 사서 다음에 반드시 찍고말리........(뭘!!!)

Ps: 변태를 만났다고 무조건 괴성을 지르지 말자......그들은 그걸 원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