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초강력 어시스트(폼은 좀 아니었지만)로 인한 선취골과 3번째 골의 주인공

그리고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

특히 여기저기 미칠듯이 뛰어다니는 모습은 먼저번 경기에 패해서

옷을 패대기 친게 정말 얼만큼 서러웠는지 알 정도 같더군요
(공 낙하하는거 미국 수비수가 발로 차는데 다이빙해서 머리 들이미는거 보고  

'오오 오늘 꽤하는데'

라고 생각)

어쨋든... 지금까지 본 한국경기중 이천수가 가장 눈에 띄게 잘한 경기같네요 'ㅁ');
(후반에 자기앞에 얼떨결에 떨어진 공을 스핀먹여서 발리슛 차는거 진짜 웃겼는데..
완전 족구슛 ㄱ-;;)


p.s:이동국 선수였나... 미국선수와 2쿠션 헤딩.. 웃을 상황이 아닌데 진짜 한 3분정도 계속 웃었네요
      키큰 미국선수가 앞에서 공 헤딩하려고 가로막고 있고, 뒤에서 그냥 머리라도 대보자는 심정으로
      머리 디밀고 있는데 앞에있는 미국선수 이마에 공이 맞으면서 그 충격으로 머리가 젖혀지자
      뒤에있는 한국선수 이마에 자신의 후두부 강타... 둘이서 쓰러져서 데굴데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