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동생에게서 LGT에서 뮤직온 서비스 한달 무료 이용해보라고 전화가 왔었다는데

2월 2일날 전에 해지를 해야 하는데 그냥 까먹고 뭐하고(전혀 사용해보지를 않았으니) 하다가 해지를 못했다고 오늘 해지한다고 하더군요.(역시나 알림 메시지 없고 그냥 쓱 넘어갔네요)

근데 전화를 했더니 3월 2일까지 하고 해지가 된답니다.

이유가 그 서비스는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선불이라나?

동생이 어쩔줄 몰라 하면서 통화 하길래 오라비 되는 사람으로써 대신 따졌습니다.

한 10분동안 계속 따진것 같네요. 그쪽 말 중간에 끊어가면서 목소리 크게 해서 =ㅅ=;;
(고객 지원센터 하는 사람들이 불쌍해질 정도로?)



대충 통화 내역이



"다른서비스는 해지되면 그날까지의 요금만 내고 해지되는데요 뮤직온은 선불로써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 말고 그게 선불이라고요?"

"네. 선불로 5천원을 내신후에..."

"저는 그 돈 낸적이 없거든요?(동생 핸드폰 비용은 제 통장에서 빠짐) 그 선불이라는게 말만 선불이지 나중에 핸드폰 요금때 같이 청구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 그러니깐 선불.."

"그게 무슨 선불이에요? 아니 돈 낸적도 없고, 낸다고도 하지도 않았고 빠져나가지도 않았는데 그걸 선불이라고 해요? 말이 안되잖아요. 딴말 말고 지금 해지 시켜주세요"

이 과정을 한 2~3번 반복한후에 그 서비스와 관련된 담당자분 바꾸라고 했죠.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나중에 전화 준다고 하더군요.

"이 번호로 전화하면 되나요? 고객님?"

"네. 여기로 하시면 되구요,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네요?"

"네 알겠습니다. 좋은 하루 어쩌구"

혹시나 해서 실시간 요금으로 확인해봤는데 역시 부가 요금 5천원 이상도 빠져나가지도 않았더군요. 말만 선불이라고 하고 한달 요금 받아 먹으려는 술책이 확실한것 같네요. 증거 스샷찍어놓고 우물쭈물 하는 동생님에게 혹시 나 없을때 전화오면 이렇게 따지라고 전술을 가르켜 줬음.

한 20분 지나니 바로 전화 오더군요.
지금까지 사용한 내역도 없고 그래서 이번달 3월 2일까지는 쓰고 사용한 부가서비스료 돈은 LGT에서 준 다음에 해지시켜준다고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