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흡연석과 금연석의 경계를 허물고 애들도 흡연석에 앉혔습니다.

어른 손님도 거의 없는데 흡연석을 비워 놓기엔 초딩 손님이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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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에 오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님과 같이 게임하러 오는 애들이 의외로 좀 됩니다.

같이 카트라이더나 메이플스토리 같은 게임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지금도 옆에서 자매가 아빠랑 메이플스토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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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5금 게임이 많아서 그런지 유초딩들이 제게 아이디를 찍어 달라는 요청이 많네요...

넷마블이나 엠게임 같은 사이트의 아이디는 유초딩들의 차지..  때론 그 게임들에 제 캐릭이 있는 걸

볼 때면.. 내가 저 게임을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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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아이디조차 제대로 못 쓰는 유딩이 종이 쪽지를 보여주면서 엄마가 적어준 아이디라고 찍어

주라고 해서 찍어 줬는데.. 난감하게도.. 한글 욕을 영어로 적은거더군요.  대략 어이가 없었음..  

난감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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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요즘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이렇게 청소를 두번하는 모범 알바생 모드로 생활하고 있는데

오늘 같은 날은 청소가 너무 버겁습니다...ㅠ.ㅜ   그래도 넓은 피시방은 계속 쉬지 않고 청소한다는데,

그거 보단 나으니 위로가 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