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프넷의 온라인게임에서 이름을 따온 댄스그룹 `N`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며 해체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소프넷에 따르면 23일 그룹 `N`의 여성맴버를 성폭행한 혐의로 연애기획사의 매니저 이모 씨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하순쯤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댄스그룹 가수 A씨를 지난 3월 하순부터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강제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소프넷에 따르면 그룹 `N`은 그동안 불성실한 가수활동으로 소속사인 K모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주의를 받아왔으며 매니저와의 성관계 역시 서로 합의하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룹 `N`은 그동안 온라인게임 내에서도 여러 차례 말썽을 부려 이소프넷으로부터 주의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프넷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그룹 `N`에 게임내의 최고급 장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했지만 해당 아이템을 아이템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게이머들을 무분별하게 PK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소프넷은 이번 사건이 게임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출처:게임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