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그와의 비교.

배경은 비슷한 수준인데, 캐릭터는 라그에 비해서 좀더 퀄리티가 높은 느낌입니다.

걷는게 부드럽네요.  그런데, 전투모션은 조금 어설픕니다.

음.. 이건 라그를 그냥 배낀게 아니라 그대로 가져오자는 취지에서 만든 게임 같습니다.

단순히 '라그 같은 게임을 만들자'가 아니라, '라그를 가져오자'로 보입니다.

이런저런 시스템들을 배낀게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구조 자체를 그대로 가져 온 듯.


뭐 저는 편했습니다.  어찌나 라그랑 비슷하던지, 처음해도 대충 파악이 되더군요.


2. 젠 온라인 자체에 대한 생각.

참 난감한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라그의 노비스와 비슷한 초기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전직하기 위해선 31레벨이 되야 합니다.

...

저라면 31레벨 찍기 전에 때려 치울 거 같더군요.  라그가 만약 레벨 31에 전직이 가능했다면 망했을지도.

라그나 젠이나 즐길 컨텐츠가 그리 많은 게임이 아닙니다.  그나마 전직시스템이 있어서 다양한 직업을

접해 보고 재미를 느끼곤 했죠..  그런데 31렙 전직이라니.. 즐길만한 컨텐츠라곤 하나도 없던데.. 전부

똑같은 직업으로 단순한 스킬 한 두어개 쓰고 놀고 있어야 하다니;  게다가 더 난감한 건.. 마법사로 전직

하기 위해서는 31렙까지 어떻게 키워라는 건지..  여튼 참 난감합니다.


혹시라도 라그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31레벨 전직을 택했다. 라고 말한다면 대략 골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