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의 친구분께서 휴학하면 군대갈 때까지 한X중공업에서 일하게 해 준다고 오라고 하시네요.

알바는 아니고.. 직원으로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는 일은 그냥 노가다..

내년에 군대를 갈지 안 갈지 모르지만.. 여튼 학교는 일단 휴학하기로 했습니다.

으으음~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노가다 밖에 못 할 거 같은데..  견뎌낼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최근의 황교수 사건을 비롯한 여러 사건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씁쓸합니다.

전 아직까지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고,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누가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옳은지

생각하기 전에 '국익'과 '매국'에 대해 얘기하곤 합니다.  진실보다는 국익이 우선이고, 그에 반하는

행동은 매국이라고 합니다.  예, 그게 옳은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애국'이라는 이름 앞에

무엇이 진실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진실보다는 국익을 우위에 두고 있으면서도, 다른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쇼비니즘.이라는 겁니까?   광신적 애국주의.   애국이라는 이름 앞에서는 그 무엇이 진실인지도,

그 무엇이 옳은지도 중요치 않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