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SBS 특별 기획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바로 어제부터 지금까지 총 16화중 12화를 보고있습니다. 무려 10년만에 다시금 보는군요.

95년 제 나이 10대 중반의 꼬맹이였을 때죠. 그때나 지금이나 드라마 같은 프로그램은 즐기지 않았

었습니다만 유독 저 드라마만큼은 눈을 뗄수가 없더군요. 허영만 작가님 원작이라 그런지 현실성도

약간 보입니다.(드라마는 모두 뻥이다라는 제 사상이 이상한건지도요.)

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제겐 신데렐라나 바보온달이 주인공이 되는 드라마들과는 비교가 안되

게 재밌군요.

여담입니다만 극중 강동준(이병헌님)이 만든 차는 티뷰론입니다. 처음엔 아반떼랑 좀 헷갈렸는데

데스밸리 랠리에 참가한 모습을 보면 확실히 티뷰론이더군요. 당시 기억으로 드라마 종결되고 한

1년정도 뒤에 출시된 걸로 기억합니다.

언젠가 아스팔트 사나이 OST중 데스밸리를 즐겨듣는 절 보던 친구의 말이 생각나네요.

"이게 뭐가 좋다고 맨날 듣냐?"

"...너도 그 드라마 함 봐봐 자식아-_ -;"


p.s 천운으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의 정점에 서있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하더라도 그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마세요. 환상을 가지고 다가가려해봐야 그는 당신의 인생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당신을 돕는다하더라도 아주 약간의 지표를 가르쳐 줄 뿐 그 이후론 오직 당신에게 달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