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오락실 아케이드와 MMORPG가 50:50쯤으로 섞인듯한..

일단 최근 추세와 맞추어 일종의 방이 만들어져 그 안에서 미션이 진행되는건데, 이 선택부분이 거의 자동인지라 정말 쉽고 빠르게 게임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처음 봤을 땐 던전&파이터나 2DMMORPG의 느낌이었지만 해보니까 이거 은근히 대박..b


일단 기존 게임에서 전투의 보조역할을 하던 퀘스트시스템과 달리, 이 게임은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전투가 이뤄진다는게 몇몇 선례가 있긴 하지만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왠지 일본에서 인기끌듯한 느낌이)

다수의 적에 대한 콤보어택과 화려한 스킬은 다른 게임에서 느끼기 힘든 타격감을 살렸구요,

적의 콤보형 근거리 공격, 맵에 설치된 장애물과 일정 수준 이상의 몹에서 나타나는 다방향 원거리 공격..

이 녀석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공격을 할 때 마치 횡스크롤의 슈팅게임을 보는듯 합니다; 계속해서 긴장하면서 컨트롤을 하게 되더라구요. 3D MMORPG에서의 몇몇 요소를 포기하여 게임의 특징을 가장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된 듯 싶습니다.



단, 이번에도 마비노기와 마찬가지로 "넥슨"이라는 브랜드네임 자체에서 게임의 이미지가 깎아질 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자칫 메이플스토리처럼 초딩게임이 될 소지도 상당히 보이구요(...)


뭐, 몇시간이나 했다고 이리 칭찬 일색이냐-넥슨알바냐-하실지도 모릅니다만 개인적으론 이렇게 대세에서 벗어나면서 잘 만들어진 게임을 좋아해서요... 정식으로 베타테스트할 때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