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둑 잠을깨워보려고 창문을 열다 옆에 걸려있는 거울을 봤습니다.

.... 폐인이네.... 딱 폐인이야....

집이 높은 지대에 있다보니 다니기는 불편(저말고. 놀러오는사람들의 말로는..)하다지만

야경하나는 멋집니다.  주변도 조용하고, 가끔 방의 모든불을 끄고 조용히 명상에 잠기기도 합니다.

집뒤에 산이 있어 명상속에 가끔 말그대로 풀벌레소리도 산새소리도 개짖는 소리, 고양이소리도 들립니다.(가끔 연인들의 대화도.. 퍼퍽)

매번 거울을 보며 느끼지만 거울속의 자신의 모습은 어딘지 낯설고 매번 달라보이고 매번 신기하게 보입니다.(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니가 봐도 신기하지? ')

문득거울보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으로 생각합니다.

msn에 지금 로그인중인사람중 90%는 폐인이닷!!   (거기 뭘 들어 올리는거에욧!!)


조용한 새벽 좋은 마음의 정리시간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