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을 못했다는 충격과 하드군의 사망후........(완전히 가버린건 아니였다..가끔씩 신음을 토하더라;;)

"에이씨 나 컴퓨터 않해" 라는 말과 함께..........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그리고 오늘 아침 희대의 명의 닥터 C님이 동남아시아 순회 진료를 갔다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식어가는 하드군을 붙잡고 닥터 C님을 찾아가게 되었으니....

"하드군 기다려 꼭 내가 다시 살아나게 해줄게"

그렇게 양파군은 달리고 달리고 달려 마침내 닥터 C가 산다는 대구시 모처의 진료소를 찾게되었다..

"닥터 C님 제발 하드군을 살려주세요!!"

닥터 C님(이하 C님이라고 칭..)이 말하기를...

"흠.....가망이 없구려..."

그리고 양파군의 절규.......

"아니야!! 당신은 명의잔아!! 살려내 하드군을 살려내라고!!"

"어허 이거 왜 이러시나!! 내가 아무리 명의 라지만 이건 못하는거내.."

"흑흑 아니야...이건 아니야....하드군"

"으윽....주인....날 버려...날버리라고.."

"못버려!!! 절대 포기 못해!! 하드군 안에 들어있는 삐!! 하고 삐~~ 하고 삐삐삐!! 한 자료를 어떻게 포기해"

...............순간 침묵....

"쿨럭!!쿨럭!! 그럼 주인 당신은 처음부터 내가 걱정된게 아니라 그 삐!!하고 삐~~하고 삐삐삐!! 한 자료떄문에 날!!"

"아니야 하드군 오해야 나는 절대 삐!!하고 삐~~하고 삐삐삐!! 한 자료 떄문에 하드군을 살리려는게 아니라고!!"

"아니긴 머가아니야!! 이 XX한 주인아!! 우욱...혈압이!!"

그렇게 하드군과 말다툼 중......닥터 C님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훗......그렇군...진실은 그것이였군...좋다!! 이 수술은 내가 집도한다!! 그리고 수술비는....삐!! 자료 넘기기...^^b"

" 아앗!! 그것만은..;;"

"왜?? 싫은가...? 그럼 됏고 하드군을 가지고 돌아가게.."

"아니에요!! 아니에요....드릴게요.."(크윽 내 눈물의 정수가..)

그렇게.....닥터 C님과의 계약후 하드군을 수술실 안으로 들여보내게 되었으니....

-수술후-

"수술은 잘 되었다내..하드군 역시 무사하고..그리고 삐!! 하고 삐~~하고 삐삐삐!! 한 자료 역시 살렸내.."

"다행이야 다행이야...하드군..."

"아! 그런대 그 삐!! 한 자료가 우리가 아는 그 삐!! 자료가 아니더군.."

"..........."

"훗.......숨기고 싶은 치부를 적어놓은 그거더군....러브러브...읍읍;;"

"당신 더 살고 싶지 않은거지....입조심해"

"읍읍.."

"알았어??"

"끄덕끄덕"

"좋아...어째든 하드군도 살았겠다....이제 그만 가봐야겠습니다"

"주인........"

"하드군!!"

"주인!!!!"

"하드군!!!!!!!!!!!"

"주인 따위는 죽어버려!!!!!!!!!"

그렇게 하드군과 나의 사투는 끝을 맺게 되었다...

하드군도 무사히 컴퓨터양 에게 돌아가였으며 새로운 맴버 윈도우 98Se 군을 영입해 현재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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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30%의 진실 혹은 거짓입니다.......어쨰든 하드군이 살아서 다행입니다...ㅜ_ㅜ

Ps: 절대 삐!! 하고 삐~~ 하고 삐삐삐!! 한 자료는 여러분이 아시는 그 삐!! 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