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왕자라네." 라는 느낌이 강한 닉인걸 잘 알고있습니다. 사실 그러한 닉이기도 하지요.
쉽게 자기 위에 사람없고 저 잘나 사람 함부로 깔보는 사람이라고도 보일 수 있는 닉인것도 잘 알고있지요.
하지만 스스로 닉네임을 프린스라 달기엔 아직 나, 이 사람은 부족한게 많은것 역시 알고있습니다.

장소별로 제 닉네임에 대해 불만 가진분들도 다양히 존재하더군요.
더구나 그 불만을 뒤에서 쑤근대거나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토로하시는 분도 간혹 계시구요.
기분나쁘니 그만하고 정체밝혀 결투하세.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 이 닉을 사용할떄 나름대로 재미삼아 쓴 느낌도 강하지만 이 닉 자체가 저 스스로 짊어진 리스크입니다.
실수를 해도 "저 이름 달고 저 모양인가."라거나 존재 자체만으로도 욕을먹는수가 있지요.
하지만 제가 굳이 이 닉네임을 달고 다니는 이유는 나 자신을 높이기 위한것도 있겠지만
프린스라는 단어에 걸맞는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기 위함이 더욱 크다는게 사실이지요.

자신을 스스로 노란수건의 유사쿠라던가 주정뱅이같은 이름으로 부르는것보다
부족한 자신임을 잘 알고 프린스라는 귀한 단어에 어울리도록 스스로 행동을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단것이지요.

그런 취지에서 닉을 달아도 본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지라 실수할때가 많은것 역시 잘 알고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같은 실수 반복않고 닉네임에 맞는 귀한 사람 되고자 노력한다 해도 "아직도 저리사는가.."싶이 보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렇기에 간간히 심한 소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사람인 이상 화가 나기도하지요. 허나 진작에 제 처신이 옳았다면 억지같은 딴지가 나올 일이 없었다고 여겨,
저는 심한소리 혹은 어처구니 없는 딴지등을 단순히 욕으로만 보지 않고 아직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걸 깨닫게 해 주는 반성의 계기로 여기고 제 처신과 행실, 언행을 돌아보려 노력하고있습니다.

애송이는 애송이지만 단지 제 머리 위에 사람 없는줄로만 아는 애송이는 아닙니다.
정도를 이야기 하고싶었군요.
부족함이 많고 배워야할것도 많은 사람이라 실수도 많았고 앞으로도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 고깝게 여기시지 마시고
좀 더 성장하라는 의미에서 그때마다 엄한 지적을 부탁드리며 잡담을 줄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