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긴한데

스스로 생각에도 과분하여,


언제 차일까 항상 전전긍긍하고,

그런주제에, 사무실여직원이나 지나가는 새큰한 분들에게 눈은 돌아가고,


한번이상 사귀어본 관계로,

이제는 여자들에게 어떻게 대쉬할지 자신감도 좀 생기는데ㅡ

전혀 실천도 못해보고,



막상 여자친구가 생기고보니, 세상 참 괜찮은 여자 많더라는,

개중엔, 은근히 맘도 잘맞고, 내가 커플인게 안타까운,


그러나 이미 초과달성한 스코어의 과분한 여자친구때문에

두마리 토끼 모두 노칠까봐 전전긍긍하는 것이


차라리 솔로인분들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부럽습니다..

















라고한다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장식된 트리채로 뽑아와서 때리실꺼죠?

(그래도 커플들도 솔로분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부럽습니다. 이미 알콩달콩의 떄도 지나서 전화도 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