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열심히 즐기던 온라인 게임이 서비스 종료 되다면.. 슬플 것 같네요.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해 왔을 텐데..
2005.11.07 17:10:30 (*.236.3.225)
손군
오랫동안 즐겨온 사람들에대한 서비스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만...그건 회사 나름이겠지요. 솔직히 그런 의무는 없을테고. 다만 종료 직전의 충분한 공지와 뒤늦게 결제를 하게되어 물질적인 피해가 가지않도록 하는게 꽤나 중요 하겠지요.
플스1.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리니지 시리즈가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면 과연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현거래가 가장 활발한 게임인데....)
2005.11.07 17:12:50 (*.249.84.79)
실브
온라인게임의 엔딩이라는게 왠지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다시생각해보면 (저같은경우)
엔딩이 없는 게임이라는게 존재한다는 자체가, 성취되는것으로 종결되는 궁극적인 목표가 없는 게임이 되는게 아닐까 하고
그 존재 자체가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기획단계부터 엔딩을 계획하고 만드는 온라인게임은 조-금 불가능한걸까요?
2005.11.07 17:13:25 (*.114.22.50)
마도사
개인적으로 즐기던 넥슨 사가 서비스 했던 택티컬 커맨더스라는 게임이 올해 12월 31일 자로 서비스 종료 됩니다.. 넥슨을 원망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2000년도 부터 가장 힘들떄.. 접해서.. 뭔가 알수 없는 인생의 희망.. 사랑.. 좌절.. 등을 5년간 느낀 게임인데... 유저 보상으로 약 1년 가량 무료 서비스가 전부 더군요... 수익이 없다면 종료 되는게 당연한거지만...뭔가.. 애매하네요...
2005.11.07 17:22:36 (*.253.190.182)
E.C.L.
마무리가 깔끔하면 좋을텐데, 시작만 보고 끝은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2005.11.07 17:25:45 (*.94.41.89)
spaceman
비슷한 경험을 서비스 하는 측에서 해본 바로는.. 개발자로써 무척 미안하고..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게임을 기억하고 다시 하기를 원하는 유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1인 플레이가 가능한 경우 서비스로 싱글 플레이 버전 패키지를 배포하거나..
서버모듈을 일정 제약에 의해 공개해서 커뮤니티 차원의 Donation으로 사설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지원 해준다거나..
하지만 시장논리에 의해 과거 속으로 사라지는 것 또한 게임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리니지와 같은 게임은 서비스 종료와 함께 엄청난 소송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ㅎㅎㅎ
2005.11.07 17:32:20 (*.236.3.225)
손군
spaceman//싱글 플레이버전이라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서비스를 종료할때 원하는 사람이(혹은단체) 있다면 프리서버의 운영권을 인정해주는 방법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해봅니다.(얼마나 활성화 될지는 알수없지만...)
2005.11.07 18:55:26 (*.235.46.113)
피자러스크
뭐 깔끔하게 막을 내린 게임이 있나, 전부 시간지날수록 돈안벌리니까 쫒아내고 접근금지 하고 사라지는게 현실임...
대표적으로 넥슨...
2005.11.07 18:57:00 (*.248.30.131)
배군
예전에 리뉴얼이라는 온라인게임을 베타때부터 하루 한두시간은 즐겼습니다. 유료화 후에도 즐겁게 게임을했는데 몇개월 외국 다녀오니 게임자체가 없어졌더군요. 여자친구가 기약도 없이 떠난거같은 마음이 들더군요. 몇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종종 생각나곤합니다.
게임이 없어지더라도 한 반년에서 1년정도는 홈페이지를 유지시켜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벌목하고 있을때 누가나좀 PK해줘 ~~~ ㅜ.ㅜ )
2005.11.07 18:57:31 (*.214.60.86)
프린스[.]
게임의 서비스 종료가 온라인게임의 완성이며 보다 나은 모습으로의 재 출발의 발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정치니 종족간 대립 같은것으로 게임내 세력간의 대립이나 아이템제련이나 현금거래가치율등으로 접속자를 붙들어 ~~이라 이름붙여진 툴로써 사람끼리 아웅다웅하는것이 그가 가진 게임의 미학이라면 그것일 수도 있는게 그것일테지만,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것은 결국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처음 목표와는 어긋난채 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계속 취하기엔 미적미적한 느낌의 집착에 가까운 계륵과 별반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무언가를 시작해 놓고 몇년이 지나면 그것에서 보여주고자 하는것이 어긋날 수 밖에 없는것이 사람이니까요.
유종의 미가 없는 용두사미같은느낌이긴 하나 하나를 시작해 완성의 미학까지 보여줄지 개발사나 유저쪽이나 집착에 게임을 유지할 돈 이 없을때까지 늘어지는것일지는 개발자의 선택..이겠지요?
2005.11.07 19:00:59 (*.214.60.86)
프린스[.]
Ps. 고전게임 즐겁게 플레이했고 오랜시간 사랑해왔다고 개발사쪽에서 보상해주진 않지요. 간단한 마케팅용 팬서비스정도라면 모르지만요. 회사가 수입에 전혀 도움 안되는데에 천원짜리 한장 쓸리 없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걸로 기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극 소수로 줄어드는게 대중화가 진행된 게임시장의 모습으로 비추어집니다.
2005.11.07 19:19:53 (*.222.236.237)
코드네임KK
팬이나 개발자를 위해 프리서버와 소스 공개한다면?
2005.11.07 23:20:47 (*.208.191.3)
꼬마네꼬
추억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추억 자체가 훌륭한 보상입니다.
2005.11.07 23:30:08 (*.141.109.185)
천공의궤적
흐음.. 레인가드의 서비스 종료가 가장 슬펐....
2005.11.08 00:04:30 (*.247.88.26)
Silver
샤이닝로어... ㅠ_ㅠ
2005.11.08 10:14:37 (*.236.3.225)
손군
판타지스타온라인 ;ㅁ;
일본에야 계속 서비스중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시작과 끝을 경험한 게임이지요(1년을 제대로 못버티고 문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