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바하고 늦게들어가서 상상플러스 케이블 재방송 보는도중에

문희준씨 나오더군요.

중간중간에 문희준씨 특유의 개그 나오고

갑자기 인터넷 폐인들에게 고통 당했던 얘기를 꺼내는데(그것도 이말은 꼭 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전에 DC와의 단독인터뷰도 봤었고 이번꺼도 보니

아 정말 엄청나게 정신적으로 고통당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나 중간에 했던, 나는 그러한 말을 한적이 없는데 어느샌가 인터넷상의 나는 나도 모르는 말을 하고 있었고, 그건 또 다른 내가 되었다 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오인용이나 여러 플레시를 보면서 킬킬거렸던 저로써는, 아마도 가상의 문희준을 보고 문희준이라 믿고 있었던거였겠죠.

하여튼, 여러생각을 일깨워 줬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