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게임즈의 마크 레인이 비상업용이나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의 비게임용 버전(non-gaming version)을 무료로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고 독일 웹사이트 3FC.de가 전했다.

앞으로 두 달 내에 공개될 언리얼 엔진의 무료 버전은 UnrealEd, Karma Authoring Tool, UnrealScript IDE, UnrealScript Debugger, exporters for Max and Maya와 같은 언리얼 엔진 런타임과 에픽의 언리얼 툴셋을 담을 것이라고 한다.

이 런타임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비상업용이나 교육용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파일은 약 20MB 용량이며 샘플 레벨을 포함하고 있지만, 게임과 관련된 컨텐츠는 없다. 따라서 게임 컨텐츠나 코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UT2003의 무료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그러나 UT2003과 전혀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이 엔진으로 제작한 레벨은 UT2003에서 실행할 수 없으며 그 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 엔진을 상업용으로 이용하려는 회사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사용료는 에픽이 일반적으로 게임 엔진 구입자에게 요구하는 금액인 35만 달러보다 훨씬 더 작은 액수가 될 것이다.

'언리얼 엔진2 런타임 에디션(Unreal Engine2 Runtime Edition)'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앞으로 30-60일 이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원뉴스 출처 (3FC.de)
http://www.3fc.de/modules.php?op=modload&name=News&file=article&sid=400

2차 출처 (Gamezone21)
http://www.gamezone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