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조금씩 미열이 있는듯 하더니...

일요일 오후 즈음 되어서 몸이 확 쳐져버리더군요.



제가 "가을의 숙적"이라고 부르는 연례행사 "가을 감기"가 찾아온 모양입니다.
(요새 무리하기도 많이 무리했으니)

시작은 언제나 콧물부터, 진행은 미열과 두통, 최고조는 심한 기침, 결말은 지독한 몸살로.

지금은 두통과 기침의 중간 즈음에 와있네요.


약 잘 받아먹고 잘 쉬면 몸살 전에 일(?)이 끝나고는 합니다만,

지금 제가 약을 잘 받아먹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푹 쉴 수도 없는 상황이라 괴로울 뿐이군요.
(저 약은 약국에서 조제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어제 밤부터 약국에서 집어온 캡슐약을 두알씩 먹고 있긴 한데,

시험기간이다, 과제다, 발표다 뭐다 해서 쉬기는 커녕 잠도 부족하니 아주 죽을 맛입니다.

...다행히 과제와 발표는 오늘 급한것들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걱정이 없긴 합니다만...

내일 시험은 어떻게 치를런지 참 두근두근합니다.


오늘 프로그래밍 실기 시험은 10분이면 끝낼 것을 한 시간 반 동안 붙잡고 있을 정도였으니...OTL
(너무 어지러워서 GG치기 전에 갑자기 답이 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PS. 저저저번주도 시험, 저저번주도 시험, 저번주도 시험, 이번주도 시험, 다음주도 시험.
......교수님들아 매너요 OTL